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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짧은 휴가 기간을 맞아 급하게 준비한 카자흐스탄 여행.. 그만큼 엉성했으면서도 즉흥적이었던 카자흐스탄 여행에 대해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Astana) 와 경제도시 알마티(Almaty) 다음으로 여겨지는 쉼켄트(Symkent)에 대해 짧게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쉼켄트를 방문한 이유는 우즈벡에서 아스타나로 가는 비행기 값을 줄이기 위해 들렀습니다.

쉼켄트는 타슈켄트와 자동차로 2시간 거리 정도였기에 충분히 돈을 아껴서 합리적인 여행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습니다.


또 가기전에 여행지 선택에 있어 알마티 와 아스타나 로 엄청나게 고민하였는데, 인터넷에 나와있는 바로는 알마티는 도시도 좋지만 주변 캐니언들과 대자연 여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더욱이 시간이 빠듯한 저로서는 조금더 컴팩트한 여행이 가능한 아스타나가 더 좋은 선택지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진이 모두 화질 구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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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에서 쉼켄트 여정]




※타슈켄트에서 국경을 가는 방법은 타슈켄트 메가플레닛에서 택시를 구하거나 주차장 부근에 다마스가 여러대 있는데 목적지를 잘 확인하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5000숨(800원) 안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걸어서 국경을 통과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떨렸던 기억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즈벡은 경찰이 많고 아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되었기에.. 사진을 한방도 못찍었습니다. 입출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도 출국심사 할때는 비교적 쉽게 통과 시켰는데.. 우즈벡은 상당히 빡시더라구요. 특히나 대부분 직원이나 현지인이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즈벡 출국하실때 꼭 입국할때 작성했던 서류를 들고 가셔야 원활하게 통과 가능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바라본 국경]


드디어 카자흐스탄에 도착!

대기라인이 너무너무 길어서 9시쯤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도착해서 통과까지 2~3시간 정도 걸렸던 기억입니다.

5월달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뜨거운 태양. 

여기 앞에 있는 차들은 대부분 택시입니다. 여기서 흥정을 잘 해서 쉼켄트까지 이동할 계획!


하지만 카자흐스탄 돈을 미리 환전해오지 않아서 주변 환전소에서 100불 환전 하였는데.. 여기서 절대 하지 마세요!

쉼켄트 은행가서 하면 훨씬 이득입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에게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경쟁이 치열할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등쳐먹기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한산한 곳으로 나와서 택시기사를 찾도록 합시다.


신기한게... 엄청 멀리 있는 아스타나, 알마티 까지도 택시운행을 하더라구요! 대단합니다.

저는 20불 + 콜라한병 사주는 것으로 계산하고 쉼켄트호텔까지  던 딜!





[국경을 알리는 표지판]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볼수 있는 초원]


음 이 사진은 직접 찍은것은 아닌데요. 2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달리면 이런 풍경만 쭈욱 보게 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데헷




[하루 숙박하게 된 쉼켄트 호텔]


택시기사님이 불친절하긴 했지만 잘 데려다 주셨습니다.

호텔 자체는 3성급 호텔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뭐 불편함 없고 지낼만한 느낌.

가격도 싸게 결제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이용했던 기억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테크노파크]


쉼켄트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즉흥으로 호텔앞에 있는 테마파크로 이동!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테크노파크]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공원들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조금 다른점을 찾자면 사람들이 조금 더 오픈되있는 느낌?

별거없어요!




[튤립 분수]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면서 느낀점이 저렇게 튤립조형물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튤립하면 네덜란드라고 생각했는데 카자흐스탄에서도 튤립을 밀고 있나봅니다. 혹시 카자흐스탄에 튤립 조형물이 많은 이유를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정말 궁금해서요




[길거리가 한적하고 사람이 많이 없다]


구글 맵을 켜고 Mega Mall로 이동하였습니다. 우즈벡에서 못먹은 외래음식을 너무 먹고 싶어서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도 우즈벡과 비슷하게 오쉬, 굼마 등 을 먹는 것 같더라구요.




[Mega Planet]




[메가 플레닛 안쪽의 모습]


오 여기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미국에서 먹었던 인앤아웃 버거 맛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기대 하나도 안하고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은 못찍음! 데헷



[쉼켄트 호텔 앞 투어버스]


역시나 계획이 없는 여행이었기에 투어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판단 되어 투어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정말 친절하시게 가이드 분이 설명을 세세하게 해주시더라구요! 대신 모두 러시아어 해설이라는 점!

저도 하나도 못알아 듣고 ㅋㅋㅋㅋ 




[Park Abaya]



투어 시작하자마자 비가 쏟아져서.. 비를 몽땅 맞고 출발!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



[쉼켄트의 일반 거리의 모습]




[Independence Park]


너무너무 예쁜 광경들이 많았는데,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다 초점이 나가고 제대로 찍힌게 없었어요..

날씨 좋은 날 여유롭게 본다면 정말 여행계의 숨겨진 보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중간 종착역]


여기가 포토존 인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약 15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상이 주인공이 누군지 아직도 모른다는게 함정.. 가이드분 말 들었을땐 아무르 티무르 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제 생각엔 여기가 쉼켄트 랜드마크


많은 연인들과 친구들이 사진을 찍더라구요!

또 여기서 동아시아인이 얼마 없다보니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이 엄청 많이 들어왔던 기억이 ..

BTS 고맙다! 버스타고 이동할때 여학생 한명이 와서 수줍게 콜라를 주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젊으신 분들은 한류스타 체험 하실 수 있어요!




[쉼켄트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



[쉼켄트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





[Shymkent Plaza]


저녁밥을 먹기로 이동한 쉼켄트 플라자.

퀄리티는 앞에 갔던 메가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여기서 먹었던 국시랑 라면이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










[해외에서 보니 더 반가웠던 네이쳐 리퍼블릭]








[어딜가나 튤립조형물이 관광객을 반겨준다]






아무런 계획없이 방문했던 쉼켄트!

단 하루의 여정이었기 때문에 엉성하고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었지만, 여유로움과 순수함을 간직한 곳이라고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특히나 콜라를 수줍게 건내던 여학생과 사진 같이 찍자던 단체 학생들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카자흐스탄을 여행할때 짧은 환승지나 힐링포인트로 괜찮은 장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 여행전에 제 블로그 외에도 더 공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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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댓글 한번씩 부탁드려요!


이상 강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