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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세입니다.


오늘은 우즈베키스탄의 명산!  티무르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다는 산!

침간산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실 우즈베키스탄 지역명이나 유적명칭은 한국인이 들었을 때 굉장히 생소하거나 낯선 이름이 많습니다.

하지만 "침간산"은 뭔가 입에 착착 붙고 한국에 있을 것 만 같은 친근한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친근하다고 산의 높이 또한 친근하지는 않습니다.

해발 3309 고지를 가지고 있는 침간산은 영상 40도에 미치는 여름에도  꿋꿋하게 만년설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산입니다.




캐나다에서도 그라우스 마운틴, 로키마운틴 등을 다녀왔던 저에게

우즈벡을 대표하는 산인 침간산은 항상 궁금증의 대상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 배낭여행 , 우즈베키스탄 가볼만 한 곳 , 타슈켄트 가볼 곳 ,침간산 트래킹 , 차르박 호수




[침간산 위치]




침간산은 자가용을 이용하여 타슈켄트 시내에서 약 1시간 30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관광객이나 학생들도 택시를 잡아서 이동한다면 저 정도 시간안에 갈 수 있습니다. (가격흥정에 유의하자)


택시가격이 어느정도 인지 알고 싶은 분은 리플 달아주세요~~ 비밀 답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너무 공개적으로 가격을 적어 놓으면... 가끔 왜이리 다르냐는 질타의 문의도 받습니당.. 택시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이라!)


그리고 침간산에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눈썰매를 탈 수 있다는 소식도 들었기에 기대가 증폭되었습니다.



아무튼 시내에서 나오다 보면 조금씩 산이 나오고 

꼬부랑꼬부랑 상태가 좋지않은 포장길을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침간산 스키장으로 가는 길]


차에서 부터 멋진 광경이 펼쳐지더니 이내 설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산이 섬세하고 예쁘다고 하면 침간산은 크고 웅장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역시나 겨울 산 이기 때문에 초록초록한 생명의 숨소리를 느낄수 있기 보다는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과 설산]


사진의 우측을 보시면 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의 도로를 타고 올라오다 보면 방목중인 소들과 말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기에 이런 모습들에도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침간산과 연인의 모습]










[스키장 가기전 썰매장]



스키장가기 전에 몇몇 상가가 보이고 주차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3000 cym 정도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요, 추운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침간산의 경치를 구경하고 갔습니다.








[마티즈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마티즈 옆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여행객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설산은 너무나 아름다웠는데요 카메라로 담는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반대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면 말을 타고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분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약 10분간 말을타고 침간산을 오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는데요

한국도 1000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말 이외에도 4륜 오토바이, 눈썰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무조건 흥정하셔야 해요! 첫 요금은 대부분 바가지!










[말 트래킹의 가격을 흥정하고 있는 말 주인]












말을 타고 올라오면 바닥에는 오토바이 , 발자국, 말 발자국 등 여러가지의 흔적이 눈에 찍힙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조금더 높은 곳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건 정말 좋은 기회이자 축복이었습니다.










[끝 없이 펼쳐진 침간산]








이번 여행의 컨셉이 레져 보다는 자연을 만끽하러 오자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스키장은 스킵하고 차르박 호수를 향해 다시 달렸습니다.

썰매장에서 차르박 호수 까지는 약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 됩니다.





[차르박 호수]


산 중간에 있는 차르박 호수는 정말 아름 다웠습니다.

호수가 워낙 커서 파도까지 느낄 수 있다는 차르박 호수


이곳은 여름에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사진 몇장 찍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호수

물 색이 석회의 영향인지 매우매우 푸른 빛이었습니다.

역시나 너무 아름다운데 사진이 담아낼 수가 없더라구요

























아름다운 눈과 웅장한 산을 볼 수 있었던 겨울의 침간산


여름 다차(민박펜션)을 이용하여 다시 트레킹 하기로 계획했기에 조금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공기와 바람 아름다운 경치를 맛볼 수 있었던 겨울 침간산


티무르의 광할한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름엔 생명력 넘치는 녹색 빛으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중앙아시아 배낭여행 , 우즈베키스탄 가볼만 한 곳 , 타슈켄트 가볼 곳 ,침간산 트래킹 , 차르박 호수






개인적인 의견


- 너무 아름답다 x3

- 여행객들에게 바가지 요금은 피할수 없다. 그러니 흥정을 통해 깍자

- 차르박 호수도 너무 아름답다

- 택시 값은 리플로 달자 







 우즈베키스탄 여행, 타슈켄트 여행, 침간산과 차르박 호수 , Chimgan Mountain


이상 강세였습니다!




공감과 리플은 사랑 입니다.♡